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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180억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쏘더라”…중국인 집주인, 2년새 1만명 늘었다
신채영 기자|

2022년~2024년 외국인 주택 소유자 조사
중국인 2년간 20% 넘게 증가.. 증가율 1위
100억 이상 거래도 5건... 50억 대출 받기도
5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8만266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주택 소유자수가 2024년 하반기 9만983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미국인은 은행 대출 56억45000만원을 받아 한남더힐을 120억원에 구매했다. [사진=연합뉴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2년간 중국인 주택 소유자 수가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한 외국인은 총 5명으로, 180억원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외국인도 있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이 제출한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하반기 8만266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주택 소유자수가 2024년 하반기 9만983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2022년 하반기 4만7912명에서 2023년 하반기 5만9722명으로 무려 1만1810명이 증가했다. 이어 미국인(2145명), 기타 아시아(1039명), 베트남(647명), 캐나다(482명), 기타 유럽(476명), 호주(192명) 순으로 외국인 주택 소유자 수가 증가했다.
이중 12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구입한 외국인 거래건수는 총 546건으로 18.8%를 차지했다. 3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주택 구입건수는 89건(3.1%),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주택 구입건수는 22건(0.8%), 100억원 이상 주택 구입건수는 5건(0.2%)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28건), 서울 서초구 반포동·영등포구 여의도동(19건), 서울 서초구 잠원동·성동구 옥수동(16건), 서울 서초구 서초동(15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잠원동(13건), 서울 마포구 연남동·강남구 압구정동(12건) 순으로 12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가 많았다.
외국인이 구입한 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장학파르크한남으로 2023년 8월 1954년생 말레이시아인 A씨가 무려 18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구입했다. 2위는 한남더힐을 은행 대출 56억4500만원을 끼고 120억원에 구입한 1978년생 미국인 B씨였다.
3위는 한남더힐을 110억 원에 현금으로 구입한 1984년생 영국인 C씨, 4위는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를 현금 8억5000만원에 은행대출 50억원, 회사지원금 50억원을 더해 108억5000만에 구입한 1986년생 미국인 D씨였다. 5위는 성북구 성북동 젬스톤힐즈를 106억4000만원에 현금으로 구입한 1994년생 중국인 E씨로 확인됐다.
박용갑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 주택투기 방지’를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으나, 실제로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주택을 손쉽게 주택을 취득해왔다”며 “최근 캐나다, 호주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구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에 우리나라도 관련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인 2년간 20% 넘게 증가.. 증가율 1위
100억 이상 거래도 5건... 50억 대출 받기도
5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8만266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주택 소유자수가 2024년 하반기 9만983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미국인은 은행 대출 56억45000만원을 받아 한남더힐을 120억원에 구매했다. [사진=연합뉴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2년간 중국인 주택 소유자 수가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한 외국인은 총 5명으로, 180억원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외국인도 있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이 제출한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하반기 8만266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주택 소유자수가 2024년 하반기 9만983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2022년 하반기 4만7912명에서 2023년 하반기 5만9722명으로 무려 1만1810명이 증가했다. 이어 미국인(2145명), 기타 아시아(1039명), 베트남(647명), 캐나다(482명), 기타 유럽(476명), 호주(192명) 순으로 외국인 주택 소유자 수가 증가했다.
이중 12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구입한 외국인 거래건수는 총 546건으로 18.8%를 차지했다. 3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주택 구입건수는 89건(3.1%),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주택 구입건수는 22건(0.8%), 100억원 이상 주택 구입건수는 5건(0.2%)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28건), 서울 서초구 반포동·영등포구 여의도동(19건), 서울 서초구 잠원동·성동구 옥수동(16건), 서울 서초구 서초동(15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잠원동(13건), 서울 마포구 연남동·강남구 압구정동(12건) 순으로 12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가 많았다.
외국인이 구입한 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장학파르크한남으로 2023년 8월 1954년생 말레이시아인 A씨가 무려 18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구입했다. 2위는 한남더힐을 은행 대출 56억4500만원을 끼고 120억원에 구입한 1978년생 미국인 B씨였다.
3위는 한남더힐을 110억 원에 현금으로 구입한 1984년생 영국인 C씨, 4위는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를 현금 8억5000만원에 은행대출 50억원, 회사지원금 50억원을 더해 108억5000만에 구입한 1986년생 미국인 D씨였다. 5위는 성북구 성북동 젬스톤힐즈를 106억4000만원에 현금으로 구입한 1994년생 중국인 E씨로 확인됐다.
박용갑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 주택투기 방지’를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으나, 실제로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주택을 손쉽게 주택을 취득해왔다”며 “최근 캐나다, 호주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구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에 우리나라도 관련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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