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개발 가속화…공장·군부대 이전 조기 완료 추진

이재명 정부가 이번 달 중으로 주택 공급 방안을 포함한 부동산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의 기본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시작된 3기 신도시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LH는 토지 보상을 마쳤으나 일부 기업들이 아직 부지를 비우지 않은 상태라, 이들 기업의 신속한 이전을 통해 조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9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의 경우, 원래 2025년 입주 예정이었으나 보상 문제로 인해 첫 입주 시점이 2027년 하반기로 연기되었습니다.

총 18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는 지난해에야 공사가 시작되면서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보상이 완료된 부지에서 아직 이전하지 않은 기업들의 조기 이주를 지원해 개발 일정을 앞당길 방침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군부대 이전이 지연되고 있어 국방부와 협의해 이 문제도 신속히 해결할 예정입니다.

기존 부지 활용에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공공 유휴지를 활용한 분양·임대 주택 공급과 그린벨트 주택 공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계획한 서초 서리풀, 김포한강2지구 등의 신규 택지에 대해 용적률 상향과 철도 유휴지의 고밀도 복합 개발 가능성도 논의 중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