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계양구 전통시장서 소비쿠폰 활용해 장보기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에 따르면, 이날 김 여사는 직접 시장을 방문해 쿠폰을 사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현장을 점검했다.

시장을 찾은 김 여사는 상인들과 환담을 나누며 "소비쿠폰을 사용하러 왔다"고 말했으며, 주민들에게도 쿠폰 사용 경험을 물었다. 주민들은 "삼계탕을 먹었다", "방금 떡을 구입했다" 등 다양한 답변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여사는 시장 내부를 돌아보며 폭우와 폭염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점포 주인들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상인들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매출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소비쿠폰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쿠폰 지급 초기인 만큼 앞으로 소비 증가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날 김 여사는 쿠폰으로 옥수수, 토마토, 콩떡, 호박잎, 닭강정 등 식료품과 벨트, 슬리퍼 같은 생활용품을 구매해 직접 준비한 장바구니에 담았다. 시장 방문을 마치기 전에는 상인들과 주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아들여 악수를 나누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