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속보

김민석 "6억 모아 썼다? 여력 없었다…수입 생기면 바로 갚아야 했다"

김민석 "6억 모아 썼다? 여력 없었다…수입 생기면 바로 갚아야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예정자가 2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만나 내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재산 증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경조사비와 출판기념회 수익 등으로 들어온 금액이 평균 수준이었으며, 해당 수입이 생길 때마다 체납금 상환 등 급한 지출에 우선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자녀가 대학에 갈 때 특별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항상 주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재산이 2억 원에 불과한 상황에서 '재산 증식'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축의금, 조의금, 출판기념회 수익 등이 주요 세외 수입원이었다"면서 "6억 원을 모아두고 여유롭게 쓴다는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그런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수입이 들어오는 대로 즉시 필요한 곳에 사용했을 뿐"이라며 "특히 체납금 완납에 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받은 경조사비 금액은 다른 의원이나 동년배 국민들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출판기념회 수익 역시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수입을 다음 해로 이월하지 않고 모두 지출했기 때문에 재산 신고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자는 "총리로 임명되면 야당 원내대표보다 일반 야당 의원들을 더 자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관련 랭킹 뉴스

정우진 기자 프로필

정우진 기자

이 기사 어떠셨나요?

댓글 (0)

0/5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