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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다마스쿠스 중심가 공격 가해…"드루즈 민족 보호 위해 시리아군 후퇴 촉구"
한지민 기자|

고인원 특파원 = 이스라엘 공군이 16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국방부 건물과 남부 수웨이다 지방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중 폭격을 실시했다. 이스라엘 측은 시리아 정규군이 드루즈 소수민족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즉각적인 군사 철수를 요구했으며,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강력한 응징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의하면,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다마스쿠스 시가지를 저고도로 비행하며 폭격을 감행했으며, 국방부 건물 주변에서 대형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관측됐다. 시리아 국영 언론은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수행되었다고 전했으며, 이후 이스라엘군은 공식 성명을 통해 "시리아 정부군의 주요 군사 시설 정문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수웨다 지역에서는 시리아 정부군과 드루즈 무장 세력 간의 교전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리아 당국은 최근 발생한 충돌로 약 300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반면, 시리아 인권 단체는 최소 169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로이터는 정확한 사상자 수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내 드루즈 공동체는 자국 정부에 시리아 내 동족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해왔으며, 수십 명의 드루즈 청년들이 국경 장벽을 넘어 시리아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현재 이들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시리아의 새 이슬람계 과도 정부에 대해 "남부 시리아 지역에 군사력을 배치하지 말 것"을 경고했으며, 골란 고원 접경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였던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는 "모든 관련 당사자들과 협의 중이며 평화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5월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 평화 협정이 실현 가능하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대응해 시리아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수웨다 지역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기본적 권리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로이터 통신 보도에 의하면,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다마스쿠스 시가지를 저고도로 비행하며 폭격을 감행했으며, 국방부 건물 주변에서 대형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관측됐다. 시리아 국영 언론은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수행되었다고 전했으며, 이후 이스라엘군은 공식 성명을 통해 "시리아 정부군의 주요 군사 시설 정문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수웨다 지역에서는 시리아 정부군과 드루즈 무장 세력 간의 교전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리아 당국은 최근 발생한 충돌로 약 300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반면, 시리아 인권 단체는 최소 169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로이터는 정확한 사상자 수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내 드루즈 공동체는 자국 정부에 시리아 내 동족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해왔으며, 수십 명의 드루즈 청년들이 국경 장벽을 넘어 시리아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현재 이들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시리아의 새 이슬람계 과도 정부에 대해 "남부 시리아 지역에 군사력을 배치하지 말 것"을 경고했으며, 골란 고원 접경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였던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는 "모든 관련 당사자들과 협의 중이며 평화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5월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 평화 협정이 실현 가능하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대응해 시리아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수웨다 지역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기본적 권리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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