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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 전 대통령 "간 수치 정상치 5배 상회…법정 출석조차 버거웠다" 탄원
최예나 기자|
![[단독] 윤 전 대통령 "간 수치 정상치 5배 상회…법정 출석조차 버거웠다" 탄원](/_next/image?url=%2Fsupabase-images%2Fnews%2Fnate%2Fnate_20250718n27762_1752831112794.webp&w=3840&q=75)
윤석열 전 대통령이 18일 진행된 구속적부심에서 직접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석방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심리 과정에서 서울구치소에서 최근 측정한 혈액 검사 결과를 제시하며 간 기능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간 건강 지표인 감마-GTP 수치가 320IU/L로 일반 정상 범위보다 5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이동하는 모습. /뉴스1
구치소에서 입은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선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전에는 60IU/L 정도로 정상 수준이었으나, 수감 생활 중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수치가 급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현재 심한 어지러움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으며, 구치소 내에서 충분한 운동도 할 수 없고 식사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법정까지 걸어오는 것조차 힘에 겨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내란 특별검찰팀은 서울구치소가 제출한 공식 문서를 인용하며 "윤 전 대통령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구속 취소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구치소 측 보고서에는 피의자의 일상 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은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현재 저를 위해 증거를 조작할 사람이 있을 리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관계자들의 진술 내용을 보더라도 각자 처신에 급급할 뿐, 저를 위한 조작된 진술을 하는 이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속 영장에 기재된 혐의 자체가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에 포함된 내용들이라 재구속 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며 구속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반면 특검 측은 "사후 계엄 문서 작성 및 암호화폐 서버 삭제 지시 등은 내란 범행 종료 후 발생한 별개의 범죄"라고 맞섰다. 또한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계속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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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이동하는 모습. /뉴스1
구치소에서 입은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선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전에는 60IU/L 정도로 정상 수준이었으나, 수감 생활 중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수치가 급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현재 심한 어지러움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으며, 구치소 내에서 충분한 운동도 할 수 없고 식사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법정까지 걸어오는 것조차 힘에 겨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내란 특별검찰팀은 서울구치소가 제출한 공식 문서를 인용하며 "윤 전 대통령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구속 취소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구치소 측 보고서에는 피의자의 일상 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은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현재 저를 위해 증거를 조작할 사람이 있을 리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관계자들의 진술 내용을 보더라도 각자 처신에 급급할 뿐, 저를 위한 조작된 진술을 하는 이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속 영장에 기재된 혐의 자체가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에 포함된 내용들이라 재구속 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며 구속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반면 특검 측은 "사후 계엄 문서 작성 및 암호화폐 서버 삭제 지시 등은 내란 범행 종료 후 발생한 별개의 범죄"라고 맞섰다. 또한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계속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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