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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특검' 두 번째 조사 호출도 거부
임현우 기자|
![[속보]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특검' 두 번째 조사 호출도 거부](/_next/image?url=%2Fsupabase-images%2Fnews%2Fnate%2Fnate_20250730n05474_1753835520558.webp&w=3840&q=75)
25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동안 여러 언론사 취재진이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 정효진 기자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의 두 번째 조사 호출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0일 경향신문 보도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특검의 조사 요청을 거부했다. 이는 전날에도 특검 사무실에 출두하라는 통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은 것과 같은 행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조사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7일 윤 측 변호인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건강 상태가 점차 나빠지고 있다"며 "운동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조사 호출을 거부할 경우 체포영장 발급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홍주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소환에 응하지 않을 시 강제 수사 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2~3회의 소환 후에도 출석하지 않을 것이 명확하면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내일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더라도 실제 집행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이전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던 조은석 특검팀이 세 차례에 걸쳐 구치소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구치소 측이 "물리적인 강제력 행사가 어렵다"고 주장하며 실패한 전례가 있다.
이홍근 기자, 경향신문 주요뉴스·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0일 경향신문 보도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특검의 조사 요청을 거부했다. 이는 전날에도 특검 사무실에 출두하라는 통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은 것과 같은 행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조사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7일 윤 측 변호인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건강 상태가 점차 나빠지고 있다"며 "운동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조사 호출을 거부할 경우 체포영장 발급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홍주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소환에 응하지 않을 시 강제 수사 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2~3회의 소환 후에도 출석하지 않을 것이 명확하면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내일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더라도 실제 집행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이전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던 조은석 특검팀이 세 차례에 걸쳐 구치소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구치소 측이 "물리적인 강제력 행사가 어렵다"고 주장하며 실패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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