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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트코인 시장 거래량 역대 최고 갱신 : INFCL 리서치 분석

정우진 기자|
한국 알트코인 시장 거래량 역대 최고 갱신 : INFCL 리서치 분석
사진 제공: INF크립토랩

1. 시장 동향

최근 일주일 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신규 상장 코인과 소매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주목받았습니다. 업비트는 하이퍼레인(Hyperlane)과 에테나(Ethena)를, 빗썸은 하이퍼레인과 리솔브(Resolv)를 새롭게 상장했습니다. 특히 하이퍼레인은 업비트에서 투기적 수요를 크게 끌어모아 단기간 내 거래량 2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양대 거래소의 거래 규모는 7월 10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해 다음 날인 11일에는 총 90억 달러에 근접하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XRP가 여전히 양사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HYPER, PENGU, BONK 등의 중형 알트코인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소형 자산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시켰습니다.

상위 수익률 종목들은 이러한 투기적 분위기를 잘 반영했습니다. 업비트에서 XLM, PENGU, KNC는 BONK, 1INCH 같은 밈 토큰 및 생태계 코인과 함께 70~90%의 급등을 기록했습니다. 빗썸 역시 OMNI와 PENGU가 선두를 달렸으며, INIT, KERNEL 같은 신상 코인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업비트의 호가 단위 조정, CROSS, M, PENGU 등의 급격한 가격 변동,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 지속 등이 국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알트코인 거래 증가부터 스테이블코인 정책 논의까지 한국 시장의 위험 선호 성향이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2. 거래소 현황

2-1. 신규 상장 코인

사진 제공: INF크립토랩

지난주 주요 국내 거래소에서 다음과 같은 신규 상장이 진행되었습니다:
- 업비트: 하이퍼레인, 에테나
- 빗썸: 하이퍼레인, 리솔브

주요 프로젝트 마케팅 전략

에테나(ENA)
사진 제공: 에테나

에테나는 2024년 초 한국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 없었으나, 확고한 벤처캐피탈 지지와 파트너십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에어드랍을 기대하며 스테이킹에 참여했습니다.

토큰 생성 이벤트(TGE) 성공 후, 에테나는 한국 시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USDe 스테이블코인의 차별점, ENA 토큰 활용 방안, 향후 계획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했습니다.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인 USDe의 안정성 입증이 중요했는데, 바이빗 해킹 사건 당시 일시적 디페그 현상에도 실제 손실 없이 외부 수탁 시스템으로 자금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신속히 알렸습니다.

에테나는 스테이킹과 파밍에 관심 있는 한국 웹3 사용자층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현지화된 KOL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 중입니다.

하이퍼레인(HYPER)
사진 제공: 하이퍼레인

하이퍼레인은 국내에서 오랫동안 알려진 에어드랍 프로젝트로, 특히 온체인 거래 생성이 필요한 특징으로 유명했습니다. Circle Ventures의 투자 지원이 초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토큰 생성 전후로도 한국에서 대규모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국내 리서치 기관의 분석 보고서 발표와 KOL들의 콘텐츠 제작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2. 거래량 분석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 규모는 지난주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7월 11일 총합 9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업비트에서는 XRP가 35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으로 1위를 기록했고, HYPER(28억 달러), BTC(12억 6천만 달러), ETH(9억 3천 7백만 달러)가 뒤를 이었습니다. 빗썸 역시 XRP가 12억 8천만 달러로 선두를 지켰으며 USDT(6억 3천 3백만 달러), BTC(5억 8백만 달러) 순이었습니다. 이는 양사 모두 유동성이 높은 주요 토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업비트에서는 HYPER, PENGU, BONK 등 중형 알트코인의 투기적 수요가 두드러져 이들 종목의 총 거래량이 15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빗썸은 PENGU, AMO, BONK가 상위 10위 안에 모두 진입하며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는데, 이는 시가총액 상위권 외의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가를 시사합니다.

7월 10일부터 일일 거래량이 급증하기 시작해 11일 업비트가 단일 90억 달러를 기록하는 데 주요 역할을 했습니다. 이 같은 증가는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걸친 개인 투자자 유입과 변동성 확대와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업비트가 거래량 주도권을 유지하며 신규 및 소형 자산에서 활발한 활동이 관찰됩니다.

사진 제공: INF크립토랩 / 데이터 출처: 코인게코

2-3. 상위 10개 급등 종목

이번 주 국내 거래소에서는 중형주와 생태계 토큰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으며, 업비트와 빗썸 모두 일부 자산에서 100% 이상의 급등이 발생했습니다. 업비트에서는 XLM이 89.28% 상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PENGU(+85.48%), KNC(+72.93%), 1INCH(+68.82%)가 뒤를 이어 기존 레이어1 및 DEX 토큰에 대한 관심 재점화를 확인시켰습니다. HBAR, ALGO, IOTA도 35~50% 상승하며 알트코인 전반의 강세를 반영했습니다.

빗썸에서는 OMNI가 98.98%, PENGU가 94.32% 급등하며 유사한 패턴을 보였는데, 이는 밈 및 투기성 토큰에 대한 시장의 열광적 반응을 나타냅니다. XLM(86.63%)과 KNC(73.39%)도 강세를 이어가 양 플랫폼에서 수요가 일치함을 보여주었습니다. INIT, KERNEL 같은 신규 상장 코인들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투자자들의 신생 토큰 탐색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주 성과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고변동성 및 내러티브 중심 투자로 전환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양대 거래소에서 유사한 종목들이 상승한 점은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중형주 및 생태계 부활에 대한 광범위한 시장 수요를 반영합니다.

사진 제공: INF크립토랩 / 데이터 출처: 업비트, 빗썸

3. 국내 커뮤니티 반응

3-1. 업비트 호가 단위 조정으로 강세장 기대감 고조

사진 제공: 업비트

업비트는 7월 31일부터 원화 시장 호가 단위를 일부 축소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은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 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상승장 신호탄"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트레이더들은 XRP, XRL 등 인기 토큰들이 5,000원 대를 돌파할 경우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며 "5,000원대로 날아갈 시간!", "거래소까지 강세장을 예고하다"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업비트가 BTC 출금 수수료를 0.0008 BTC에서 0.0002 BTC로 대폭 인하한 점도 낙관적 분위기에 한몫했습니다.

3-2. CROSS 토큰의 극적인 반등

사진 제공: 코인마켓캡

웹3 인플루언서 장현국이 후원하는 CROSS 토큰이 갑작스런 반등을 보였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판매 가격을 회복한 후 일시적으로 두 배 가까이 치솟으며 커뮤니티에서 "모두가 구원받는다"는 밈이 유행했습니다.

"바닥에서 사둘 걸", "장 선장은 항상 승리한다", "강세장에서는 모든 게 오른다!" 같은 게시물이 넘쳐났으며, KOL들은 텔레그램에 수익 인증 스크린샷과 밈을 대량으로 공유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CROSS를 M, PENGU와 함께 이번 주 최고의 성과를 낸 토큰으로 꼽았습니다.

3-3. 원화 스테이블코인 샌드박스 논란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원화 페그 스테이블코인 시범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 핀테크 기업,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네이버페이 등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가 통화 주권 강화와 핀테크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평가하는 반면, 준비금 관리와 발행자 투명성 확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소식이 전해진 후 SAND 토큰이 8% 급등한 사건입니다. 실제 연관성 없이 이름만으로 발생한 반응에 커뮤니티는 "샌드박스 오해 마세요", "한국 투자자들의 전형적인 오해" 같은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고 또는 법률/세무 조언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INF크립토랩(INFCL)은 블록체인 및 웹3 분야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기업의 웹3 진출 전략 수립, 토큰 경제 설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합니다. 국내외 주요 금융사, 게임사, 플랫폼사, 글로벌 웹3 기업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제공된 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며,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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