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 연준 의장 파월 교체 계획 없다"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경질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시간 23일 블룸버그TV와의 대담에서 베센트 장관은 "파월 의장과 정기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그는 사의를 표명할 의사가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해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관세 정책에 대한 연준의 전망과 관련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연준이 상호 관세 부과 후 인플레이션 등을 예상했으나 다소 예측이 어긋난 것 같다"고 지적하며 "현재 중국과 EU 등과 원활한 대화를 진행 중이며, 시장 반응도 비교적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