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연준 위원장 재차 비판 "금리 3%p 인하 필요하나 현실 인식 부족"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또다시 강하게 질타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주택 시장 부진의 주범은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거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고금리 정책이 미국 정부와 일반 가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적어도 3%p 하락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그는 "파월 의장은 현 경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변할 것 같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연준 이사회가 나설 필요가 있지만, 그러한 결단력을 가진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