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속보

주택담보대출 6억 한도 영향 없어...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 열기 확산

윤아름 기자|
주택담보대출 6억 한도 영향 없어...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 열기 확산
아파트 대비 최대 70% 대출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실수요자 이동 가속화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시범 분양 단지 관심 집중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출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며 투자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투시도가 공개됐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했다. 서울 집값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이점은 이번 규제가 일반 주택에만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주택법상 준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해당 제한에서 제외된다. 아파트, 빌라, 다가구주택 등은 규제 대상이지만 오피스텔은 예외라는 점이 특징이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 하락 시 오피스텔로의 수요 이동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전용 84㎡ 이상의 대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규제 지역 오피스텔의 경우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가 적용된다. 20억원 매매가 기준 1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는 아파트와 비교 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실제 서울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1차 아파트' 전용 138㎡(시세 30억원) 구매 시 24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반면 동일 지역 '하이페리온 1차 오피스텔' 전용 137㎡(25억원)은 8억원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하다.

◆전용 84㎡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가격·거래량 동반 상승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의 시세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첫주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4519건으로 전년 대비 12.27% 증가했다. 서울 지역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KB부동산 통계에 의하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2019년 1월=100)는 6월 124.0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용 84㎡ 이상 대형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지며, 수도권 해당 지수는 159.2를 기록했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확인된다. 경기 하남시 '위례 지웰 푸르지오' 전용 84㎡는 6월 9억원(15층)에 거래되며 반년 만에 7000만원 상승했다. 수원시 '광교힐스테이트레이크' 동일 면적도 1년 새 5700만원 오른 7억500만원(25층)에 매매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구매 장벽이 높아지며 대출 조건이 유리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이동 중"이라며 "대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부상하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첫 주거단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주목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곧 분양을 시작한다. 대출 한도 제한 없이 분양가 70%까지 융자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4개동, 총 1056실(전용 84㎡·119㎡) 규모로 조성된다. 'PEAK(정점)'과 'ONE(하나)'의 합성어인 단지명은 청라국제도시의 중심적 위상을 상징한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14만4000㎡ 부지에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스타필드 청라(2027년),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등이 주변에 위치한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해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2027년 예정)과 도보 5분 거리다. 제3연륙교(2025년), GTX-D·E 등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교육환경으로는 달튼 외국인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오션뷰·대형 발코니 차별화 포인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넓은 발코니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확대했다. 전용 84㎡ 기준 20㎡(5~6평) 크기의 발코니가 적용되며, 119㎡에는 최대 37㎡(11평)까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실질 생활 공간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최고 49층 높이에서 즐길 수 있는 오션뷰와 시티뷰도 매력 포인트다. 홈카페, 공부방 등으로 활용 가능한 넉넉한 공간이 주거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관련 부동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