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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사상 최고 상승세, 상한가는 어디까지인가?

이서연 기자|
코스피·코스닥 사상 최고 상승세, 상한가는 어디까지인가?
📊 6월 24일 장마감 주요 지표 현황

📈 코스피 지수
3,103.64 (+2.96%)

📈 코스닥 지수
800.93 (+2.06%)

📉 원·달러 환율
1,360.20 (-0.90%) *오후 3시 30분 기준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3년 9개월 만에 3,100점을 돌파했고, 코스닥도 11개월 만에 800점을 넘어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소 발표로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 3,600점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SK텔레콤, 신규 가입 업무 전면 재개...통신사 경쟁 격화 예상

유심 해킹 사태로 중단됐던 SK텔레콤의 신규 영업이 24일부터 완전히 재개되었습니다. 정부는 유심 공급과 예약 시스템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해 영업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SK텔레콤은 기존 고객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으로 진행하면서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사태로 약 52만 명의 고객이 이탈한 가운데, 통신사 간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 달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폐지되면 본격적인 보조금 경쟁이 예상됩니다.



추경 예산 기대감에 소비자 심리 지수 4년 만에 최고치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8.7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작년 말 비상계엄 선언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동시에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새 정부 출범과 2차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재 경제 상황 평가와 미래 전망 지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 가격 상승세에 따라 '주택 가격 상승 예상' 지표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미 간 첫 고위급 관세 협상 개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상이 진행됐습니다. 한국 측은 철강과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미국의 관세 감면을 적극 요구했습니다. 양국은 조속한 협의 타결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으며, 한미 기술 협의를 병행해 제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테슬라 로보택시 성공에 이차전지株 강세

테슬라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로보택시' 시범 운행 성공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홀딩스 등이 동반 상승했으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4%, 6%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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