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속보

[단독] 이재명 대통령 "정권 간판보다 역량 우선"…농식품부 장관 재임명 논의

[단독] 이재명 대통령 "정권 간판보다 역량 우선"…농식품부 장관 재임명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지도부와 오찬을 함께하며 장관 인사 문제를 논의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재임명 결정에 대한 당내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소속 정당보다 전문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일부 원내대표단은 전 정부 출신 송 장관의 재임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나, 이 대통령은 "업무 수행 능력이 검증된 인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설득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이같은 논의가 이 대통령이 강조해온 '포용 정치'의 실현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기존 정책들을 새 정부 방향에 맞게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농업계와 민주당 내부에서는 인사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만찬에서 입법부와 행정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원내대표단도 개혁 입법 추진이 정부 성공의 핵심 조건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당과 정부의 협력이 성공의 기반"이라며 "임기 말 지지율 상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G7 정상회의 경험을 공유하며 의회 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눈 에피소드를 소개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 관련 랭킹 뉴스

임현우 기자 프로필

임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떠셨나요?

댓글 (0)

0/5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