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속보
"값비싼 식사 기대했다" 10살 연상 남친, 밥값 다툼 후 연락 두절로 '어이없음'
임현우 기자|

/사진=연합뉴스
나이 차이가 10살 나는 연상 남자친구와의 만남에서 식사 비용 문제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취업 준비생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포럼에는 '10살 많은 남자친구에게 식사 대접했더니 불만을 표시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20대 초반의 취준생 A씨는 부모님께 받는 월 60만 원의 용돈으로 생활하며, 30대 초반 직장인인 남자친구와 3개월째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서로 2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 격주로 한 번씩 만날 수 있을 뿐이다. 교대로 각자의 지역을 방문하며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당일 도서관에서 공부 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휴가를 내며 찾아오겠다고 연락했다"며 "예정되지 않은 만남이라 망설였지만, 얼굴만이라도 보자며 그가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자친구는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식당으로 이동했고, "내가 먼 거리를 왔으니 네가 갈비찜을 사줘"라고 말했다. 해당 음식의 소(小) 사이즈 가격은 35,000원이었다. A씨가 "금액이 부담된다"고 하자, 그는 "그럼 갈비탕이라도 대접해달라"고 다시 요구했다.
식사 후 남자친구는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 대신 "값싼 음식을 사줄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가 "10살이나 많은 남자가 취준생인 여자친구에게 밥을 얻어먹는 게 말이 되냐"고 따지자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우리는 평소 비싼 음식을 먹지 않는다.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비싼 음식은 부대찌개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남자친구는 혼자서 삐쳐서 돌아간 뒤 연락을 완전히 끊었다. A씨는 "나도 더 이상 연락할 생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살이나 어린 취준생을 만나면서 밥을 얻어먹으려 하는 것 자체가 문제", "취준생이라면 연애보다 공부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커플 #취준생 #여자친구 #남자친구 #연애문제
안가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이 차이가 10살 나는 연상 남자친구와의 만남에서 식사 비용 문제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취업 준비생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포럼에는 '10살 많은 남자친구에게 식사 대접했더니 불만을 표시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20대 초반의 취준생 A씨는 부모님께 받는 월 60만 원의 용돈으로 생활하며, 30대 초반 직장인인 남자친구와 3개월째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서로 2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 격주로 한 번씩 만날 수 있을 뿐이다. 교대로 각자의 지역을 방문하며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당일 도서관에서 공부 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휴가를 내며 찾아오겠다고 연락했다"며 "예정되지 않은 만남이라 망설였지만, 얼굴만이라도 보자며 그가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자친구는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식당으로 이동했고, "내가 먼 거리를 왔으니 네가 갈비찜을 사줘"라고 말했다. 해당 음식의 소(小) 사이즈 가격은 35,000원이었다. A씨가 "금액이 부담된다"고 하자, 그는 "그럼 갈비탕이라도 대접해달라"고 다시 요구했다.
식사 후 남자친구는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 대신 "값싼 음식을 사줄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가 "10살이나 많은 남자가 취준생인 여자친구에게 밥을 얻어먹는 게 말이 되냐"고 따지자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우리는 평소 비싼 음식을 먹지 않는다.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비싼 음식은 부대찌개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남자친구는 혼자서 삐쳐서 돌아간 뒤 연락을 완전히 끊었다. A씨는 "나도 더 이상 연락할 생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살이나 어린 취준생을 만나면서 밥을 얻어먹으려 하는 것 자체가 문제", "취준생이라면 연애보다 공부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커플 #취준생 #여자친구 #남자친구 #연애문제
안가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