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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여사 자택서 '260mm 샤넬 구두 12켤레' 증거 사진 촬영… 특검 수사 본격화
윤아름 기자|
![[단독] 김건희 여사 자택서 '260mm 샤넬 구두 12켤레' 증거 사진 촬영… 특검 수사 본격화](/_next/image?url=%2Fsupabase-images%2Fnews%2Fnate%2Fnate_20250726n00630_1753491105026.webp&w=3840&q=75)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자택에서 특별검찰팀이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명품 신발 다수가 증거로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택에 도착한 수사관들은 김 여사와 가정부만이 있던 현장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수색 작업에 들어갔다.
압수품 중에는 현관 신발장에 보관 중이던 샤넬 제품 12켤레(260mm)에 대한 세밀한 촬영 자료가 포함됐으며, 20년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첩과 전화번호부도 함께 압수됐다. 이와 동시에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의 송파구 거주지에서도 병행 수색이 이뤄졌다.
● 양평 개발 특혜 의혹 집중 수사
이번 압수수색은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제공 의혹과 연관되어 진행됐다.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한 ESI&D는 2012년 사업 인가 후 기한 내에 공사를 완료하지 못했음에도, 양평군이 2016년 기한 연장을 허가한 사실이 문제시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인한 분양 수익금 상당액이 개발부담금으로 환수되지 않아 약 1억 8,768만 원의 세금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특검은 당시 군수직을 맡았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혐의로 수색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에서의 비리 가능성도 함께 조사 중이다.
● 나토 순방 시 논란된 장신구 추가 확보
특별검찰은 이날 코바나컨텐츠와 컴투스 사무실 등에서 뇌물성 협찬 의혹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통일교 관계자들로부터 명품을 제공받은 정황도 수사하고 있다. 특히 2022년 NATO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모조품이 김 여사 오빠의 인첩 집에서 발견됐다. 김 여사 측은 이에 대해 "압수된 물품은 진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통일교 측이 건넨 명품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250mm 사이즈의 신발이 관련된 정황도 포착됐다.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손준영 기자 / 박종민 기자 / 이윤태 기자
▲ 美 관세 강화·국내 규제 법안 동시 추진… 한국 기업 2중고
▲ 대통령실 "한미 FTA 개정 논의에 농산물 포함" 발표
▲ 특검, 김건희 자택 수색 통해 260mm 샤넬 신발 다수 증거 확보
압수품 중에는 현관 신발장에 보관 중이던 샤넬 제품 12켤레(260mm)에 대한 세밀한 촬영 자료가 포함됐으며, 20년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첩과 전화번호부도 함께 압수됐다. 이와 동시에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의 송파구 거주지에서도 병행 수색이 이뤄졌다.
● 양평 개발 특혜 의혹 집중 수사
이번 압수수색은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제공 의혹과 연관되어 진행됐다.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한 ESI&D는 2012년 사업 인가 후 기한 내에 공사를 완료하지 못했음에도, 양평군이 2016년 기한 연장을 허가한 사실이 문제시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인한 분양 수익금 상당액이 개발부담금으로 환수되지 않아 약 1억 8,768만 원의 세금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특검은 당시 군수직을 맡았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혐의로 수색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에서의 비리 가능성도 함께 조사 중이다.
● 나토 순방 시 논란된 장신구 추가 확보
특별검찰은 이날 코바나컨텐츠와 컴투스 사무실 등에서 뇌물성 협찬 의혹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통일교 관계자들로부터 명품을 제공받은 정황도 수사하고 있다. 특히 2022년 NATO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모조품이 김 여사 오빠의 인첩 집에서 발견됐다. 김 여사 측은 이에 대해 "압수된 물품은 진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통일교 측이 건넨 명품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250mm 사이즈의 신발이 관련된 정황도 포착됐다.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손준영 기자 / 박종민 기자 / 이윤태 기자
▲ 美 관세 강화·국내 규제 법안 동시 추진… 한국 기업 2중고
▲ 대통령실 "한미 FTA 개정 논의에 농산물 포함" 발표
▲ 특검, 김건희 자택 수색 통해 260mm 샤넬 신발 다수 증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