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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관광 열풍 속 한국 항공사의 특별한 마케팅…한국은 여전히 관광 적자

한국인들의 일본 소도시 여행 붐을 타고 항공사와 여행업계가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산업이 한국 관광객 덕분에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의 관광 수지는 지속적인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국내 항공사가 일본 현지 제조업체와 협력해 출시한 컵라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해당 항공사가 새로 취항한 일본 소도시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것으로, 현지의 라면 명성을 차용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이동훈/컵라면 소비자 :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띄어서 호기심이 생기네요. 항공사에서 직접 만든 라면이라니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일부 항공사는 해외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샤워기 필터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제품 패키지에는 여행지 이름과 노선 정보를 삽입해 여행의 즐거움을 강조했습니다. [전덕재/항공사 관계자 : 독특한 여행지를 소개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항공사로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 중인 일본 도시는 총 31곳이며, 이 중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3개 도시를 제외한 28곳이 지방 중소도시입니다. 2023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약 595만 명 중 3분의 1 가량이 이러한 중소도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는 약 900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40%가 중소도시를 여행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홍성민/일본 소도시 관광객 : 대도시와는 달리 소도시만의 숨겨진 매력이 있어서 더 특별한 경험이 됐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한국 방문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점은 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주향/일본정부관광국 마케팅팀장 : 일본인의 여권 소지율이 약 17%에 불과합니다. 이를 높이기 위해 여권 발급 시 해외여행 캐시백 프로모션 등을 검토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일본인들의 한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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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국내 항공사가 일본 현지 제조업체와 협력해 출시한 컵라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해당 항공사가 새로 취항한 일본 소도시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것으로, 현지의 라면 명성을 차용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이동훈/컵라면 소비자 :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띄어서 호기심이 생기네요. 항공사에서 직접 만든 라면이라니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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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 중인 일본 도시는 총 31곳이며, 이 중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3개 도시를 제외한 28곳이 지방 중소도시입니다. 2023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약 595만 명 중 3분의 1 가량이 이러한 중소도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는 약 900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40%가 중소도시를 여행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홍성민/일본 소도시 관광객 : 대도시와는 달리 소도시만의 숨겨진 매력이 있어서 더 특별한 경험이 됐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한국 방문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점은 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주향/일본정부관광국 마케팅팀장 : 일본인의 여권 소지율이 약 17%에 불과합니다. 이를 높이기 위해 여권 발급 시 해외여행 캐시백 프로모션 등을 검토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일본인들의 한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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