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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다시 갈아치워…하반기 추가 상승 전망
한지민 기자|

[사진 설명] 본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는 자료 사진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는 비트코인이 역사상 처음으로 11만 2천 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업계 전문가들은 해외 시장에서 이어진 강세 흐름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일 오전 4시 55분(현지 시간) 미국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91% 상승한 112,055.11달러를 기록하며 약 1개월 반 만에 최고점을 갱신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5월 22일의 111,900달러 대였다.
이번 가격 상승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경향이 강화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날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신기록을 세우고,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빗 리서치센터 김민승 센터장은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더리움의 꾸준한 상승과 더불어 이번 달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디스프레드 김병준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축적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의 위험자산 선호 경향과 맞물려 추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승 센터장은 "미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매입 계획 발표 예상과 기업들의 트레저리(금고) 전략 도입 증가가 하반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상자산 관련 법안 통과,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및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이 추가적인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국내 시장은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업비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1억 5104만 8000원으로 전일 대비 0.23%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국내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0.97%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병준 연구원은 "최근 비트코인 상승을 주도하는 해외 기관들의 움직임에 비해 국내 거래소의 거래량이 부진한 것이 역프리미엄 현상의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김민승 센터장도 "해외 시장에서의 급등세가 국내 새벽 시간대에 발생할 경우, 국내 가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
setYoutube();
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는 비트코인이 역사상 처음으로 11만 2천 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업계 전문가들은 해외 시장에서 이어진 강세 흐름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일 오전 4시 55분(현지 시간) 미국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91% 상승한 112,055.11달러를 기록하며 약 1개월 반 만에 최고점을 갱신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5월 22일의 111,900달러 대였다.
이번 가격 상승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경향이 강화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날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신기록을 세우고,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빗 리서치센터 김민승 센터장은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더리움의 꾸준한 상승과 더불어 이번 달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디스프레드 김병준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축적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의 위험자산 선호 경향과 맞물려 추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승 센터장은 "미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매입 계획 발표 예상과 기업들의 트레저리(금고) 전략 도입 증가가 하반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상자산 관련 법안 통과,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및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이 추가적인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국내 시장은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업비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1억 5104만 8000원으로 전일 대비 0.23%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국내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0.97%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병준 연구원은 "최근 비트코인 상승을 주도하는 해외 기관들의 움직임에 비해 국내 거래소의 거래량이 부진한 것이 역프리미엄 현상의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김민승 센터장도 "해외 시장에서의 급등세가 국내 새벽 시간대에 발생할 경우, 국내 가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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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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