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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자랑하며 힘자랑"…아버지 세대 택시기사 폭행 유튜버, 항소심서 형량 증가
김민준 기자|

지난해 2월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노년의 택시 운전자를 구타하며 상의를 들어 올려 문신을 과시한 남성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JTBC '사건반장'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수사 당국을 조롱하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게시한 20대 크리에이터가 항소 절차에서 기존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10일 사기, 폭행, 상해, 특수협박 등 10개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3년 6개월의 징역을 확정했다. 1심 판결 때는 2년 6개월이 선고된 바 있다.
법원은 "피고인이 범죄 행위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도 이루어진 점을 고려했다"며 "정신 건강 문제가 범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에 추가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미 수사 중이거나 재판을 앞둔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정황을 종합해 볼 때 1심 판결이 너무 관대하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A씨는 지난해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로한 택시 운전자를 공격한 사건으로 인터넷 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당시 그는 "빨리 가지 못하겠다"며 운전자에게 위험한 물건을 겨누고 폭력을 휘둘렀다. 이후 요금 지급을 요구받자 운전자를 길바닥으로 끌어내린 뒤 상의를 들어 문신을 드러내며 "내가 얼마나 강한지 알겠어? 내 말 들었지?"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영상이 파문을 일으키자 A씨는 오히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택시기사 폭행 문신남' 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구독자 유치에 나섰다. 더불어 다른 크리에이터와의 싸움 장면이나 문신 과시 영상을 게시해 수익을 창출했으며, 수사 과정에서도 수사관을 조롱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담당 경찰관에게 전화로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등 악질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또한 장거리 택시 이용 후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도주한 사건, 지인의 차량을 담보로 돈을 받고도 이를 개인 채무 상환에 사용한 의혹 등으로도 기소되었다. 간병비와 숙박비 미지급, 전주와 광주 지역 유흥업소에서 손님들과 다툼을 벌인 혐의 등 다양한 범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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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수사 당국을 조롱하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게시한 20대 크리에이터가 항소 절차에서 기존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10일 사기, 폭행, 상해, 특수협박 등 10개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3년 6개월의 징역을 확정했다. 1심 판결 때는 2년 6개월이 선고된 바 있다.
법원은 "피고인이 범죄 행위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도 이루어진 점을 고려했다"며 "정신 건강 문제가 범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에 추가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미 수사 중이거나 재판을 앞둔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정황을 종합해 볼 때 1심 판결이 너무 관대하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A씨는 지난해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로한 택시 운전자를 공격한 사건으로 인터넷 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당시 그는 "빨리 가지 못하겠다"며 운전자에게 위험한 물건을 겨누고 폭력을 휘둘렀다. 이후 요금 지급을 요구받자 운전자를 길바닥으로 끌어내린 뒤 상의를 들어 문신을 드러내며 "내가 얼마나 강한지 알겠어? 내 말 들었지?"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영상이 파문을 일으키자 A씨는 오히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택시기사 폭행 문신남' 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구독자 유치에 나섰다. 더불어 다른 크리에이터와의 싸움 장면이나 문신 과시 영상을 게시해 수익을 창출했으며, 수사 과정에서도 수사관을 조롱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담당 경찰관에게 전화로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등 악질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또한 장거리 택시 이용 후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도주한 사건, 지인의 차량을 담보로 돈을 받고도 이를 개인 채무 상환에 사용한 의혹 등으로도 기소되었다. 간병비와 숙박비 미지급, 전주와 광주 지역 유흥업소에서 손님들과 다툼을 벌인 혐의 등 다양한 범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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