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갈등 속 코스피 3년 반 만에 3,000포인트 회복

📊 6월 20일 시장 종합 현황

📈 코스피 지수
3,021.84 (+1.48%)

📈 코스닥 지수
791.53 (+1.15%)

📉 원달러 환율
1,365.60 (-0.89%) *15:3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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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정치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기록된 수치입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함께 매수에 나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현재 정부는 불공정 거래 단속 강화, 상법 개정, 배당소득 과세 체계 개선 등의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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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급락...참외·양파 가격 하락이 주효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농산물 가격이 10% 이상 급락한 영향이 컸으며, 특히 참외(-53.1%)와 양파(-42.7%)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 제품도 4% 이상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3개월 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자 물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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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요금 56% 급등...수출 기업들 비상

최근 2개월간 해상 운송비가 56%나 증가하며 국내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미중 간 무역 갈등과 중동 지역 분쟁이 겹치며 물류 비용이 급격히 상승한 것입니다. 가전, 화장품, 석유화학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해운 업계는 단기적으로 수익이 증가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항로 차단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노선을 모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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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잇단 가격 인상...소비자 부담 가중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커피부터 치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로베르즈 캡슐커피는 다음 달부터 일부 제품을 최대 38% 인상할 예정이며, 피자헛과 노랑통닭도 치킨 및 사이드 메뉴 가격을 조정했습니다. 아웃백과 창고43 역시 주요 메뉴 가격을 상승시켰습니다. 업계는 환율 변동과 물류비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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