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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법, 알고 보니 대부분 오해였다?"
박지후 기자|

여름철 냉방 효율 2배 상승…전기 요금 절감을 위한 3가지 핵심 방법
기상청이 예고한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료 부담을 호소하는 가구들이 증가하고 있다.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 냉방은 필수적이지만, 급증하는 전기 요금은 가정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어컨을 자주 껐다 켜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제습 기능을 활용하는 게 좋을까'와 같은 사소한 선택조차 고민이 되는 상황이다. 더위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면서도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현명한 에어컨 사용법을 살펴봤다.
7일 가전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름철 전기 요금을 아끼기 위해서는 먼저 가정에 설치된 에어컨의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은 실외기 작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으로 구분된다.
정속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보다 실내 온도가 상승하면 실외기가 다시 최대 출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많다. 따라서 정속형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전원을 끄고, 실내 온도가 다시 올라갈 때 재가동하는 방식이 전기 요금 절약에 효과적이다.
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계속 켜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최소한의 전력만 사용해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바람 방향 조절도 전기 요금 절약의 열쇠
전문가들은 초기에 22도 정도로 강력하게 냉방한 후 실내가 충분히 시원해지면 26도 정도로 온도를 조정해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제습 모드를 절약 방법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제습 기능은 기본적으로 실내 습도 조절을 위한 기능으로, 실내 습도와 밀폐 상태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진다.
습도가 높은 날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습기 제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일반 냉방 모드보다 전기 요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반대로 습도가 낮을 때는 제습 모드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의 올바른 방법
선풍기나 공기 순환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전기 요금 절감에 도움이 된다. 에어컨의 찬 공기를 실내 전체에 골고루 분산시켜 실외기 작동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는 에어컨 출구 앞이나 찬 공기가 필요한 방향에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탠드형 에어컨은 바람 방향을 상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따뜻한 공기는 위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위쪽으로 바람을 보내면 실내 냉기가 자연스럽게 순환된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전기 요금을 절약하려면 먼저 가정용 에어컨의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며 "구형 정속형은 주기적으로 끄는 것이 좋지만, 신형 인버터형은 계속 가동하는 것이 오히려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는 강력한 냉방으로 신속하게 실내를 식힌 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습 모드는 무조건적인 절약 방법이 아니며,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해 냉기 순환을 돕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바람을 위로 보내는 것이 효율성을 높이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기상청이 예고한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료 부담을 호소하는 가구들이 증가하고 있다.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 냉방은 필수적이지만, 급증하는 전기 요금은 가정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어컨을 자주 껐다 켜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제습 기능을 활용하는 게 좋을까'와 같은 사소한 선택조차 고민이 되는 상황이다. 더위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면서도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현명한 에어컨 사용법을 살펴봤다.
7일 가전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름철 전기 요금을 아끼기 위해서는 먼저 가정에 설치된 에어컨의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은 실외기 작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으로 구분된다.
정속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보다 실내 온도가 상승하면 실외기가 다시 최대 출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많다. 따라서 정속형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전원을 끄고, 실내 온도가 다시 올라갈 때 재가동하는 방식이 전기 요금 절약에 효과적이다.
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계속 켜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최소한의 전력만 사용해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바람 방향 조절도 전기 요금 절약의 열쇠
전문가들은 초기에 22도 정도로 강력하게 냉방한 후 실내가 충분히 시원해지면 26도 정도로 온도를 조정해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제습 모드를 절약 방법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제습 기능은 기본적으로 실내 습도 조절을 위한 기능으로, 실내 습도와 밀폐 상태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진다.
습도가 높은 날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습기 제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일반 냉방 모드보다 전기 요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반대로 습도가 낮을 때는 제습 모드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의 올바른 방법
선풍기나 공기 순환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전기 요금 절감에 도움이 된다. 에어컨의 찬 공기를 실내 전체에 골고루 분산시켜 실외기 작동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는 에어컨 출구 앞이나 찬 공기가 필요한 방향에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탠드형 에어컨은 바람 방향을 상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따뜻한 공기는 위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위쪽으로 바람을 보내면 실내 냉기가 자연스럽게 순환된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전기 요금을 절약하려면 먼저 가정용 에어컨의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며 "구형 정속형은 주기적으로 끄는 것이 좋지만, 신형 인버터형은 계속 가동하는 것이 오히려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는 강력한 냉방으로 신속하게 실내를 식힌 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습 모드는 무조건적인 절약 방법이 아니며,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해 냉기 순환을 돕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바람을 위로 보내는 것이 효율성을 높이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