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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밀' 앱으로 유명 베이커리 반값 혜택…22만 사용자 몰려[빵 가격 인상 속 할인 전략]
박지후 기자|
!['럭키밀' 앱으로 유명 베이커리 반값 혜택…22만 사용자 몰려[빵 가격 인상 속 할인 전략]](/_next/image?url=%2Fsupabase-images%2Fnews%2Fnate%2Fnate_20250712n02276_1752308492006.webp&w=3840&q=75)
[편집자 주] 최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5월 기준 가공식품 물가가 4.1% 상승한 반면 빵 가격은 6.4%나 급등했다. 2020년 대비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38.48% 올라 138.48을 기록하며, 한국인이 즐기는 대표 간식인 떡볶이나 치킨보다 더 큰 폭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이에 따라 한때 대중적 간식이었던 빵이 이제는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품목이 되었다.
"동일한 제품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최근 빵 가격 상승 속에서도 할인 없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감 할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앱을 통해 당일 제조되었으나 판매되지 않은 빵과 디저트를 50% 이상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8일 저녁, 서울 양천구의 한 제과점에서 기자는 1만5000원 상당의 다양한 빵을 7400원에 구매하는 데 성공했다. '럭키밀' 앱을 통해 예약한 이 상품은 남은 재고로 구성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물은 수령 전까지 확인할 수 없지만, 평소 자주 방문하는 매장이라 대략적인 품목을 예상할 수 있었다. 약속한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자 베이글 2개, 소금빵 1개, 큐브 식빵 1개 등 총 4개의 빵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개당 가격은 1850원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이들 제품을 구매하려면 총 1만6600원을 지출해야 한다.
해당 빵집 사장님은 "두 달 전부터 마감 할인 앱에 참여하고 있다"며 "반값 판매로 이익은 적지만, 재고 처분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없고 지정된 시간에만 방문해야 하는 제한이 있음에도, 할인 혜택을 위해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인기 베이커리의 경우 수백 명이 알림을 신청하는 '빵켓팅'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럭키밀 앱은 출시 1년 만에 22만 명의 사용자를 모았으며, 유사 앱인 '마감히어로'도 1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앱 리뷰에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어 좋다", "랜덤 구성이 오히려 새로운 맛을 경험할 기회가 된다", "2900원에 빵 3개를 구입해 말도 안 되는 가성비" 등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32세 강모 씨는 "예전에는 빵 한 개 값도 신경 썼지만, 지금은 할인 시간만 잘 맞추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판매자들 역시 이 시스템을 환영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베이크니드'를 운영하는 35세 김민기 씨는 "폐기해야 했던 빵을 판매할 수 있어 환경적, 경제적 모두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휴 매장과 이용자가 증가하며 판매가 더욱 원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 iframe resize for nate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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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Youtube();
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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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제품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최근 빵 가격 상승 속에서도 할인 없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감 할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앱을 통해 당일 제조되었으나 판매되지 않은 빵과 디저트를 50% 이상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8일 저녁, 서울 양천구의 한 제과점에서 기자는 1만5000원 상당의 다양한 빵을 7400원에 구매하는 데 성공했다. '럭키밀' 앱을 통해 예약한 이 상품은 남은 재고로 구성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물은 수령 전까지 확인할 수 없지만, 평소 자주 방문하는 매장이라 대략적인 품목을 예상할 수 있었다. 약속한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자 베이글 2개, 소금빵 1개, 큐브 식빵 1개 등 총 4개의 빵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개당 가격은 1850원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이들 제품을 구매하려면 총 1만6600원을 지출해야 한다.
해당 빵집 사장님은 "두 달 전부터 마감 할인 앱에 참여하고 있다"며 "반값 판매로 이익은 적지만, 재고 처분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없고 지정된 시간에만 방문해야 하는 제한이 있음에도, 할인 혜택을 위해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인기 베이커리의 경우 수백 명이 알림을 신청하는 '빵켓팅'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럭키밀 앱은 출시 1년 만에 22만 명의 사용자를 모았으며, 유사 앱인 '마감히어로'도 1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앱 리뷰에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어 좋다", "랜덤 구성이 오히려 새로운 맛을 경험할 기회가 된다", "2900원에 빵 3개를 구입해 말도 안 되는 가성비" 등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32세 강모 씨는 "예전에는 빵 한 개 값도 신경 썼지만, 지금은 할인 시간만 잘 맞추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판매자들 역시 이 시스템을 환영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베이크니드'를 운영하는 35세 김민기 씨는 "폐기해야 했던 빵을 판매할 수 있어 환경적, 경제적 모두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휴 매장과 이용자가 증가하며 판매가 더욱 원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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