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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인하하겠다"…강남 아파트 주인들, 대출 제한에 당황
최예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이 전주에 비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6억원 초과를 금지한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조치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매수자들의 관심 감소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 84㎡ 전용면적 아파트는 지난달 25일 48억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3월 최고가보다 1억원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구 반포동의 대표적 아파트인 '래미안원베일리' 133㎡도 지난달 21일 87억 5천만원에 매매되었는데, 이는 2월 거래가인 95억원에 비해 4개월 만에 7억 5천만원이나 감소한 수치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0.40%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전국 평균은 0.07% 상승해 지역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 시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서울 고급 주택지의 대출이 억제되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주춤하는 양상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와 주요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매수 문의가 줄어들면서 서울 전체 상승률이 다소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구별로는 송파구 잠실·신천동과 강남구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예정 단지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초구 서초·반포동 역시 상승했지만 전주보다는 그 폭이 줄었다.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도와 인천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분당동, 과천시 원문·별양동, 안양 동안구 평촌·관양동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 뚜렷한 상승세가 관찰됐다.
지방의 경우 광주와 대구 등에서 하락폭이 줄어들며 5대 광역시 평균 0.02% 하락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며 전체 상승률이 감소했다.
전세가 동향을 보면, 전국 평균은 0.02% 상승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서울 전세가는 0.07% 오르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신규 입주 단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가가 내렸지만, 교통과 학군이 좋은 인기 단지에서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 84㎡ 전용면적 아파트는 지난달 25일 48억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3월 최고가보다 1억원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구 반포동의 대표적 아파트인 '래미안원베일리' 133㎡도 지난달 21일 87억 5천만원에 매매되었는데, 이는 2월 거래가인 95억원에 비해 4개월 만에 7억 5천만원이나 감소한 수치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0.40%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전국 평균은 0.07% 상승해 지역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 시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서울 고급 주택지의 대출이 억제되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주춤하는 양상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와 주요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매수 문의가 줄어들면서 서울 전체 상승률이 다소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구별로는 송파구 잠실·신천동과 강남구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예정 단지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초구 서초·반포동 역시 상승했지만 전주보다는 그 폭이 줄었다.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도와 인천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분당동, 과천시 원문·별양동, 안양 동안구 평촌·관양동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 뚜렷한 상승세가 관찰됐다.
지방의 경우 광주와 대구 등에서 하락폭이 줄어들며 5대 광역시 평균 0.02% 하락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며 전체 상승률이 감소했다.
전세가 동향을 보면, 전국 평균은 0.02% 상승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서울 전세가는 0.07% 오르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신규 입주 단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가가 내렸지만, 교통과 학군이 좋은 인기 단지에서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