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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특검팀 압수수색 저지…"임종득 의원실로 긴급 집결하라"

임현우 기자|
[단독] 국민의힘, 특검팀 압수수색 저지…"임종득 의원실로 긴급 집결하라"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된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했다. 이는 국민의힘 측의 강력한 반발 때문으로 확인됐다.

11일 취재 결과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임 의원의 사무실을 수색하려 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 및 관계자 10여 명이 현장을 차단하며 영장 집행을 저지했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의 계획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공지를 발송했다. 공지문에는 "현재 임종득 의원실에 특검팀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며 "모든 의원들은 즉시 해당 장소로 출동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임종득 의원은 지난해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안보실 제2차장 신분으로 참석한 인물로, 당시 'VIP의 분노' 사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 수사 결과를 접한 후 강하게 반발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곽진산 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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