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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건강 악화…저혈압·호흡곤란으로 휠체어 이용"

김민준 기자|
"김건희 여사 건강 악화…저혈압·호흡곤란으로 휠체어 이용"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이자 변호사인 서정욱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건강 상태에 대한 최근 소식을 전했다.

서 변호사는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여사는 우울증 외에도 저혈압으로 인한 심한 어지러움과 체중 감소, 호흡 곤란 등을 동시에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퇴원 시 휠체어를 사용한 것도 건강 악화 때문이며, 꾀병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가 거주지와 동일한 건물에 위치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서 변호사는 "우울증 치료에는 대인 관계 유지와 일상적 활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도의 외출 없이도 접근 가능한 장소에서 가벼운 업무를 수행하며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의 "보행이 어려운 상태에서 어떻게 사무실을 자주 갈 수 있나"는 질문에는 "사무실이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며 치료적 측면을 재차 언급했다.

한편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특별검찰의 수사 대상으로 올라 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특정 인사에게 공천을 준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 변호사는 수사 전망에 대해 "법적 논쟁이 불가피하므로 영장 청구는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진을 보강 중이며, 최지우 변호사와의 논의를 통해 4~5명의 추가 변호사 선임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특히 "양평 고속도로 사안은 큰 문제가 없으며,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과 김 여사의 연관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도이치모터스 관련 기소 가능성이 있고, 나머지 혐의들은 충분히 방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과 윤상현 의원의 통화 내용만으로 김 여사를 공범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김건희 #서정욱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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