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충전 중 베개 밑에 두지 마세요"…폭염 속 스마트폰 안전 주의보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16시리즈' 모습./뉴스1
전 세계적인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충전 시 주의할 점이 강조되고 있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의하면, 애플 UK는 영국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상승하는 폭염이 이어지자 공식 홈페이지의 아이폰 사용 지침을 갱신해 화재 예방 수칙을 공개했다.

애플 측은 "장시간 사용 중이거나 충전기에 연결된 기기, 전원 어댑터, 무선 충전기가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기기를 베개나 담요 아래에 두거나 몸으로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휴대폰 사용 및 충전 시에는 통풍이 원활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하며,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화재, 감전, 상해 또는 기기 파손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영국의 화재 방지 전문기업 파이어치프 글로벌도 "침대 위에서 베개나 담요 아래 휴대전화를 충전할 경우 화재 위험이 증가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해당 기업의 로리 폴라드 전무이사는 "충전 과정에서 발생한 열기가 베개 등에 의해 배출되지 못하면 과열로 이어져 화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연성 소재의 침대 옆 테이블에서의 충전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유럽은 40도를 상회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 역시 낮 최고기온이 39도에 달하는 등 전 세계가 극심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스페인 우엘바 지역은 46도의 폭염을 기록했고,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등에서는 건조한 날씨까지 겹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ㆍ김건희특검, 삼부토건 등 10곳 압수수색…첫 강제수사ㆍ'오렌지 대명사' '국민 물병'… 델몬트, 139년만에 파산ㆍ{
setYoutube();
function setYoutube() { if{ frmTarget.find.each(function { $.css({'height': parseInt($.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width() / 1.8), idx: idx} }, '*'); }); } }
});